김정록 회장이 지장협의 미래를 계획하는 말을 전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김정록 회장이 지장협의 미래를 계획하는 말을 전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의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김정록 회장의 시무식이 15일 서울시 도봉구 지장협 중앙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시·도협회장과 지회장, 사무처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는 박덕경 전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 회장이 지장협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박덕경 전 회장(오른쪽)이 김정록 회장(왼쪽)을 격려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박덕경 전 회장(오른쪽)이 김정록 회장(왼쪽)을 격려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박 전 회장은 “앞으로 지장협을 이끌어갈 김 회장에게 큰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선거결과를 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모든 것이 정리 됐다”며 “마무리 하고 떠날 수 있어서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오늘 시무식을 시작으로 업무의 첫발을 내딛은 김 회장은 “군림하는 것이 아닌 협회장, 지회장, 사무처와 함께 지장협의 회원을 섬기는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장협이 새로태어난다는 생각을 가져라’라는 당부를 들었다며 구체적인 계획으로 “수익사업 등에서 시·도협회는 물론 지장협 전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는 잊고 모든 것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겠다. 하지만 앞으로의 비리와 부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결심을 내비췄다.

또한 시·도협회장에게는 ‘지장협은 회원 모두의 것’이라는 말을, 사무처 직원들에게는 ‘앞서가는 서비스를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며 “자부심을 갖고 지장협의 위상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의 공식 취임식은 오는 24일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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