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유족연금을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에 대한 후원 활동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과 어린이재단은 15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복지관에서 장애어린이 후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대상으로는 18세 미만 장애2급 이상 장애어린이 중 유족연금을 받고 있는 어린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유족연금의 수급요건상 이들은 부모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대상으로 지정된 어린이 11명에게는 후원금이 매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되며, 이는 추후 결연사업을 평가해 연장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홍보대사인 김지호씨는 이날 어린이 30여명과 함께 간식을 만들어 먹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후원금은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 마련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은 “어린이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은 “공단과 인연을 맺은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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