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지난해 제4기에 평가인증을 신청한 어린이집 2,558개소 중 1,699개소가 인증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평가인증 기수 중 최대 참여수와 인증수에 해당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달 현재까지 전체 어린이 집의 78.2%인 2만6,202개소가 인증에 참여했고, 이 중 제4기 참여시설까지 심의가 완료돼 전체 어린이집의 38.9%인 총1만3,029개소가 인증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어린이집 3만3,499개소를 기준으로 한다.

평가인증 참여 기수별로 참여신청, 인증통과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참여율 및 인증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각 시·도별 평가인증율을 살펴보면 강원도,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차례로 평가인증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대상인 제4기 참여시설은 평가인증 활성화방안을 위한 제도개선의 첫 적용대상으로 평가인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주요내용인 ▲자체점검기간을 단축하여 전체 소요기간 1개월 단축 ▲ 평가인증 참여설명회 수수료 입금과 관계없이 참석하도록 개 ▲어린이집 규모에 따른 지표유형 기준 변경이 개선된다.

특히 21명에서 39명 어린이집의 참여신청이 이전 기수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참여설명회의 참석률도 증가해 복지부는 “보다 많은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부터 시행된 어린이집 평가인증은 영유아보육법 제30조에 근거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인증통과 어린이집은 복지부 장관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에 부착·게시하게 되며,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과에 관한 정보는보육시설평가인증사무국 홈페이지(www.kcac21.or.kr)와 중앙 및 전국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edu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도 제4기 참여신청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신청기간 중에 보육시설 평가인증사무국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복지부는 다음해부터 시행되는 제2차 평가인증제도를 위한 운영체계와 평가인증지표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육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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