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안전을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2009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증진 기능보강사업'의 신청기관을 모집해 지난 29일 최종 지원기관 84개소를 발표했다.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증진 기능보강사업은 현대기아차그룹 사회공헌 중점사업인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 중인 지정기탁사업으로 전국 295개 장애인 기관에 15억의 기능보강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2009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증진 기능보강사업은 전국 250개 장애인관련 기관 및 단체의 참여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련 기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총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구성해 2번의 심사회의와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전국 84개 장애인기관 및 단체가 선정됐다.

지원대상은 장애계단체 12개소, 자립생활센터 18개소, 요양시설 3개소, 생활시설 15개소, 직업재활시설 8개소, 주단기보호시설 14개소, 장애인복지관 10개소, 공동생활가정 4개소다.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증진 기능보강사업 선정된 기관은 기관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으며 8∼9월까지 1달 동안 장애인 이동편의증진 시설을 공사하게 된다.

지원내용은 장애인 진출입 편의를 위한 자동문 설치, 핸드레일, 경사로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용 개보수, 긴급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재난대피미끄럼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고무블럭시공 및 탄성포장 등 다양한 항목을 공사하게 되며, 선정기관 중 시공이 잘 된 1개소에서 후원기관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관계자와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총(www.koda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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