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위험성이 크다. 현재는 봉사자들이 횡단보도에서 수신호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복지TV 박정인 기자 
 ⓒ2009 welfarenews
▲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위험성이 크다. 현재는 봉사자들이 횡단보도에서 수신호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복지TV 박정인 기자 ⓒ2009 welfarenews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서울역 앞에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센터를 새로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후 현장에 나가 본 서울역환승센터. 행선지별 11개의 각 정류소는 시민들이 노선버스를 찾는 데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정상적인 운행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지적됐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노란색 점자블록이 아닌 검은색 점자블록으로 설치된 유도블록은 저시력장애인에게 불편사항으로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심지어 보도블록과 구분이 전혀 되지 않는 색의 유도블록도 발견됐다.

또한 대형버스가 끊임없지 지나가는 횡단보도의 경우,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위험한 상태다.

특히 6번 정류소의 휠체어 리프트 설치부분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가 휠체어리프트 사고가 잦아 적제 무게를 정확히 개제 할 것을 권고했던 부분에서도 서울시는 여전히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한편 취재 중 현장에서 만난 서울시의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현재 각 부서별로 교통약자이동편의를 위한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각각의 담당부서가 다르지만 부분적으로는 완성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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