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충청북도 충주 소재)에서 약 30명의 학생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교과서 모니터단 하계 인권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 교과서 학생 모니터단은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밝고 있는 청소년들로 지난 6월 13일 발대식을 갖고 자신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과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인권위는 “이번 하계인권캠프에서 학생 모니터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교과서 내 인권·반인권적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한다”며 “토론을 통해 추천·비추천 사례를 선정하고 이러한 사례의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여자 전원이 인권위 인권위원이 돼 인권현안을 다뤄보는 ‘모의인권위원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논의 주제는 ▲자퇴나 전학이 강요되는 청소년 임산부의 교육 현안 ▲학내에서의 학교생활지도로 수시로 진행되고 있는 두발․화장품·악세사리 규제, 소지품 검사, 압수 그리고 이로 인한 징계 등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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