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장애인 문화예술 기반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김종인 원장은 장애인 문화예술가나 단체의 지원은 물론 장애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활동이 취약하다고 전하며 인식 자체가 부족한 현실에서 장애인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센터의 설치를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인재육성을 해나갈 수 있는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장애인의 예술활동이 직업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창작공간과 활동지원, 예술강사로의 선발 배치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기반 조성에 앞서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