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잔디가 가득한 서울광장을 향해 노란색 옷을 맞춰 입은 무리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끝없는 도전’을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라온 대한민국 마라톤 원정대입니다.

순우리말로 즐거운, 활기찬 등의 뜻을 가진 라온을 사용한 이들은 지난달 18일 한라산에서 출발해 땅끝마을을 거쳐 31일 서울광장에 도착, 다시한번 의지를 다지며 만주를 거쳐 오는 6일까지 백두산 등정에 도전하게 됩니다.

INT - 김형수 (35·지적장애1급·뇌성마비2급)
백두산 갈 때까지 격려해 주세요

500km가 넘는 길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달린 라온 대한민국, 이들의 백두산 등정이 건강한 모습으로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해 봅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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