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체류 목적에 맞게 반을 나눠 특화된 ‘한국어 강좌’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 위주로 강의가 진행된다.

더불어 한국요리강습과 문화체험을 통한 한국어교육시간이 마련돼 있어 빠른 시간에 말문을 틀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키즈키르스탄 등 총 10개국에서 온 결혼 이민자 수강생들은 ”그동안 한국어가 서툴러 가족들과 단편적인 대화밖에 못했고, 아이를 키우는데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를 위주로 강의가 진행돼 남편, 시부모님과 의사소통이 잘돼 생활하는데 한층 편리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진행된다. 이 한국어 강의는 산업현장의 산재발생을 억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에게 맞는 산업현장 용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이 진행된다.

서울시관계자는 “결혼이민자는 우리의 아내 그리고 며느리며,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성실한 직원이다”라며 “이들이 서울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3층에 위치해 외국인들이 서울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불만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문을 열었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그동안 외국인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증명서발급, 출입국관련업무, 운전면허,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 각 기관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모아 민원해결 원스톱(One-Stop) 서비스센터의 기능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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