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겨울철을 맞아 노숙자 및 부랑인들이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구청에 순찰전담팀을 구성해 노숙인이 집중되는 지역을 순회하고, 밀착상담과 쉼터입소 유도, 응급잠자리 안내 등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노숙인 임시 보호소를 월오동 성덕원(☎253-4761))과 신봉동 한마음실직자지원센터(☎274-9697)에 마련하고 지역 내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노숙인 발견시 우선 입소 조치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월 말까지 보호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입소자를 대상으로 자활교육, 겨울철 화재예방, 질병치료 등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조기 사회 복귀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다수 부랑인의 경우 알콜중독자로 시설입소 후 무단으로 시설을 퇴소하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변에 노숙인 발견시 임시보호소나 인근 동사무소(구청)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