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권역 사회적 기업 두 곳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8월 30일, 씨튼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찾아
장애인, 취약계층 종사자와 함께 제과제빵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씨튼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는
총 직원 78명 중 장애인 및 취약계층이 69명에 이르는 사회적 기업으로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곡물을 생산·판매 해 한 해 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연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폐가전 재활용업체 엠마우스 산업을 방문해
폐사무기기, 폐가전, 휴대전화 재활용을 위한 수거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광주은혜학교 등 5개 장애인 학교에서 배출되는장애인들에게
사회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달 27일, 광주권역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우대, 제품우선 구매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 인큐베이팅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5개 단체를 대상으로 3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브랜드 개발, 시장수요조사, 홍보·마케팅 등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집중 육성돼 취약계층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며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120개 기업 2,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WBC 광주방송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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