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용과 복지가 결합된 서울의 신고용정책인 ‘제4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에는 아직 지정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 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서울시가 이들 기업에 재정·경영·인력 등에 대한 다각도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앞당기는 예비사회적기업의 한 형태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적격요건을 갖춘 기업 중 가능한 많은 기업을 선정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발표는 다음해 1월 중에 할 예정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당 최장 2년간 재정·경영·인력 지원 분야에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대1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2,000원(사업주 사회보험료 일부포함)의 임금을 지원하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경영조직 관리 및 경영·회계·노무·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과 마케팅·홍보 등 각종 운영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도 최장 2년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 응모 자격조건은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며, 기업의 주된 목적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 또는 기업이면 된다.

한편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단체 또는 기업을 위해 다음달 3일 14시에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모집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권역별 8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주요 서울형 사회적 기업 분야 소개>
[노인 일자리 창출]
보청기판매 / 지하철 스크린 유지보수사업
[여성 일자리 창출]
꽃화환·쌀화환 사업 / 방과 후 공부방 운영 / 이주여성 통번역전문사업
[새터민 일자리 창출]
웰빙즉석떡가루 제조사업/ 악세사리 등 임가공사업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제과제빵 및 카페운영사업 / 그림 기획·전시사업 / LED 조명 모듈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
인디문화기반 공연예술지원사업 / 사회적기업 디자인지원사업
[기타분야일자리창출]
지역주민 출자 운영하는 식품제조사업 / 에코도서관 사업 / 도시마을 만들기 컨설팅사업 / 독립영화 운영 및 교육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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