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변의 부족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출된 이윤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와 현대홈쇼핑은 사회적기업의 착한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일 ‘사회적기업 유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유통지원 사업은 사회적기업 상품의 일시적인 판매촉진이 아닌, 실질적으로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현대홈쇼핑의 상호 협력 하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TV, 온라인, 카달로그)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상품 기획전’을 실시하고, 판매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공모를 거쳐 선정한 5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전담 MD배치, 상품몰 입점교육, 품질검사·평가 등 유통전반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국민들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엄현택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애용될 수 있으나 마케팅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현대홈쇼핑의 전문적인 지원으로 국민들이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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