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에서 구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와 생활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유성구는 구민들의 행복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행복하다가 18.1%로, 행복하다가 31.5%를, 보통이다가 40.8%로 행복지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유성구가 관내 50개 조사구의 표본으로 선정된 15세 이상 가구원 2,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또 현 거주지에 대한 생활환경 만족도에서는 매우 만족이 11.1%, 만족이 47.8%, 보통이 35.5%로 보통 이상이 94.3%를 차지해 주변 생활환경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이 향후 어떤 도시로 발전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과학도시를, 18.6%가 교육도시를, 또 15.9%가 관광도시를 각각 꼽았다.

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 추진하고 싶은 정책을 묻는 응답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29.5%로 1위에 올랐으며 공직사회 부정비리 척결(26.7%)과 저소득층 지원(12.3%)이 각각 그 뒤를 따랐다.

앞으로 확대해야 할 재정부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21%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문화.관광.체육이 19%, 교육이 13.8순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을 위한 중점 투자부문으로는 녹지공간 확충이 40.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이 27%, 하수도 및 하천관리가 17%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응답자의 57.2%가 CCTV 설치를 21.3%가 유성경찰서 신설을, 15%가 지역자율방범대 육성 등을 희망했다.

유성구의 경제, 교통, 문화 등의 각종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지난 2006년 대전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이래 해마다 실시되는 이번 사회통계조사는 재정, 행정, 복지, 문화, 교통 등 6개분야에 대한 유성구민의 사회의식에 관한 조사로 오차범위는 ±3%이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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