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염홍철 시장의 지시에 따라 매년 1월에 실시하던 자치구 연두방문을 폐지하고 올해는 관내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이나 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6일 간부회의에서 그 동안 시정의 1년 계획을 설명하고 각계각층 주민들의 여론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해온 자치구 연두방문이 일부 형식적이고, 행사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의 자치구 순방은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염 시장은 올해 연두방문을 대신해 금요민원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오지마을 순회 사랑방 대화를 통해 소외지역민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마을안길 조성, 농수로 개보수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를 신속히 지원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한 오는 7~8월경 취임 1주년을 즈음해서 각 구별로 지역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의제 1~2건을 선정하여 전문가 토론회 및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자치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 협의나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 등 대정부 공동대응 현안 등을 구청장들과 협의하는 (가칭)시․구정협의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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