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활용하게에 가장 어려운 분들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시각장애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컴퓨터를 통해서 검색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작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이 실시간에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것은 시각장애인들에 있어서는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35만 시각장애인들은 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종달컴’이라고 불리어지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쌍수를 들어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검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화기를 이용해서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기 자체가 마우스, 검색기가 되고 전화기로 통해서 전송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장애 당사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 ‘한국시각장애인 선교회’ 신인식 목사님을 비롯해서 그 시각장애 당사자 하나의 컴퓨터 프로그램 팀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런 사안을 함께 접하면서 정말 장애 당사자가 이렇게 개발하고 연구하기가 장애 당사자들의 감수성(perspective)의 관점에서 이것을 접근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너무나 훌륭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장애 당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개발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이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특허를 출원해서 획들을 했고요. 지금 세계적으로 최초로 개발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세계에 특허 출원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를 제작해서 배포를 해주는 비용이 있는데 또 모든 시각장애인들에게 활용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개발해서 지원할 수 있는 지원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컴퓨터 소프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예산 지원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것이 ‘그림의 떡이다’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에 있어서 정보 접근권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차원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하나의 새로운 장애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요체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정부가 앞서서 장애인 정보 접근이 용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요청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시각 장애인 웹 서핑을 하는 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장애인에 대한 assistive technology 보조공학기계에 대한 지원과 정책수립이 시급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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