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세계도처의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글로벌 재활 프로젝트’를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재활 프로젝트는 장애인 고용 문제를 컨설팅 해주는 제도입니다. 페루 등 남미국가를 비롯해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장애 발생이 대두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글로벌 재활 프로젝트의 참여를 위해서 저도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장애인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베트남 정부당국에서 발표하는 장애인구는 전체 인구 8,400만명 중 약 7%인 6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애계에서는 무려 15%인 1,300만명은 넘는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왜 이같이 베트남에서 장애인구가 많을까 곰곰이 따져보며 분석을 해봤습니다.

첫째,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으로 장애 발생이 300만명에 달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이어졌던 베트남 전쟁은 무려 10여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다는 통계입니다.

둘째, 고엽제를 사용을 해서 2~3세까지 장애발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통계분석입니다. 고엽제로 인한 장애발생를 살펴보면 280만명입니다. 고엽제는 앞으로도 20~30년 이상 나올 것 이라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셋째, 베트남의 장애인구가 이렇게 높은 것은 이동·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토바이 개수만 2,000만대가 넘습니다. 이 오토바이가 베트남에서 주 교통수단이며, 이동수단이기 때문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장애. 특히 뇌병변장애 중에서도 외상성 뇌손상이 제일 많은 나라가 베트남이라는 것입니다.

한 예로 베트남에는 명절이 되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하고 고향을 찾게 되는데, 구정 기간 중에 한 해 평균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트남 정부 당국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15일부터 부랴부랴 오토바이를 운전할 시에는 헬멧 착용을 의무화 하는 것을 법제화 했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해 구정 시즌에는 줄기는 했지만, 680명의 교통사고 장애인이 발생했다는 인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베트남 장애인은 요인별로 분석해보면서, 한국의 현실과 대입을 시켜 봤습니다. 6·25전쟁의 후유증으로 지금도 신음하는 보훈 가족들 현재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월남전에 참여했던 고엽제 환자들이 2세, 3세 장애인을 출산했다는 소식도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1,000만대가 넘는 자동차의 교통사고 우리 사회에서도 계속적으로 짚어봐야 될 대목이 아닌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 베트남 글로벌 재활 프로젝트 속에는 장애인 기술학교를 만들어주는 학교 프로젝트가 제일 중심 내용이 되겠지만, 베트남의 경우 한인 기업에서 장애인을 고용시켜 장애인 고용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내용도 함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 글로벌 재활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국의 장애인과 베트남의 장애인이 서로 윈윈(Win-Win)하고, 서로 교류와 협력의 정직을 지켜 나가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있는 베트남의 장애인의 실지적인 교용과 지급 재활 기재해 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