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마트’ 열풍이 나라 전체에 대단한 태풍처럼 불고 있습니다. 손 안에 잡히는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유비쿼터스의 진수를 마음껏 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고 삶의 질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마련한 ‘스마트 워크(smart-work)\' 계획은 앞으로 국가 전반에 대해서 이 스마트 워크가 어떤 역할을 해서 앞으로 삶의 질도 변화시키고 노동 현장까지 변화시켜 줄 것을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지식·정보 사회의 폭넓은 변화요구를 국가 경쟁력과 연결시켜 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이 되면 전체 공무원과 노동자의 약 30%가 스마트 워크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워크는 일과 관련된 일상의 모습까지도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명 우리나라는 정보 통신의 대국입니다.
하지만 전자 정보 통신의 발달이 획일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소수자 마이너리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이든 노인이나 장애인이 해당이 되겠습니다.

사실 퇴직한 50대의 남성 한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3개월짜리 단기 취업을 했는데 그것에 따르는 서류를 검색을 해서 가져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어로 된 인터넷 주소를 저에게 주면서 검색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분은 인터넷이 서툴러서 그것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70대에 인터넷을 잘 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50대 이상은 인터넷이 자유자재로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된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장·노년층 그러니까 50대에서부터 그 이후에 있는 연령에 대해서 종합 정보화 수준을 연령대별로 분석을 했는데 50~59세 장년층의 종합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83.3% 수준이었고 60대 이상 노년층은 일반 국민의 51%였습니다.

정부가 정보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에 의해서 정보 통신, 특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치는 매우 진전되고 향상되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50대에도 인터넷이나 정보통신을 이용하는데 에러 사항이 많고 그런 인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정보 통신 이용률도 떨어지지만 시력 자체도 좋지 않아서 컴퓨터 화면 자체를 보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인터넷 세상, 스마트 세상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 부분에 있어서 관과 하지 않고 나이 많은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되겠습니다.

인터넷이 서툰 노인에 대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 지금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꼭 짚고 해야 될 정책적인 대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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