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공투단,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 기습 시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동투쟁단)은 20일 오전 10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백범기념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켜온 정부가 만들어 낸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4월 20일을 장애인권을 쟁취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장애인을 낙인화하며 차별과 억압을 구조화하는 장애등급제 펴지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장애인활동지원 권리보장,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 등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및 행사 참가자들에게 알리고자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 기념식장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는 420공투단 활동가를 경호원들과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기념식장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는 420공투단 활동가를 경호원들과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경찰은 시위를 대비해 백범기념관 곳곳에 바리케이트 등을 설치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활동가들은 입구에서부터 원천 차단됐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장애인 부모 20여명은 백범기념관 앞까지 진입에 성공했으나, 기념식장 안으로의 진입은 막힌 상태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 백범기념관 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 중이다 ⓒ정두리 기자
▲ 백범기념관 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 중이다 ⓒ정두리 기자
▲ 백범기념관 입구에서 시위중인 420공투단 ⓒ정두리 기자
▲ 백범기념관 입구에서 시위중인 420공투단 ⓒ정두리 기자
▲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백범기념관 입구 ⓒ정두리 기자
▲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백범기념관 입구 ⓒ정두리 기자
▲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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