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설명하는 APDF

아시아․태평양 장애 포럼(APDF)은 UN ESCAP의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이행과 모니터링을 위해 2003년 기존의 '지역 NGO 네트워크 (Regional NGO Network)'서 개편되어 새로이 조직된 민간기구로서, 현재 국제 장애기구인 국제재활기구(Rehabilitation International: RI)와 국제장애인연맹(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DPI)을 비롯하여 24개국의 57개 단체(준회원 포함)로 구성되어 정부간 협의체인 UN ESCAP의 카운터 파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배경
1992년 베이징에서 중국정부가 개최한 제 42차 총회에서, UN ESCAP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아태 10년을 선포했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장애인의 평등과 온전한 참여라는 10년 목표를 위한 지원을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대중인식개선을 위한 연례 캠페인이 여러 나라들에서 행해진 바 있다.

그 연례 행사들은 또한 아태지역의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비장애 참여인들에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본인들의 경험이나, 문제점들,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주었다.

2002년 19월 오사카에서 열린 포럼은, 10개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연례 학술회의를 조직하는 목적으로 형성되었던 지역 NGO 네트워크 (RNN: Regional NGO Network)는 오사카 포럼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

◆ APDF의 형성
오사카포럼에서, 새로운 장애관련 지역 NGO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아이디어는 많은 분야로부터 환영받았는데, 이는 뉴밀레니엄의 증대하는 기대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적 시도나 힘을 강화하기위함에서 였다. 이 새 네트워크의 이름은 아태장애포럼 (약어로 APDF)로 정해졌다.

◆ APDF의 목적
1. ESCAP의 결의 58/4항 “21세기의 아태지역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권리에 기반한, 장애없는, 통합적인 사회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2.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제2차 아태장애인10년을 장려하기 위함인데, 이는 아태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통합적이며, 장벽 없는, 권리에 기반한 사회를 향한 비와코(Biwako) 밀레니엄 프레임워크의 시행을 통해서 이루려는 것이다.

◆ 주요 활동
1. 비와코새천년행동계획(BMF) 이행을 통한 제2차 아태장애인10년(2003~ 2012)의 추진 및 모니터링에 핵심적 역할

2. 2006년 12월 13일 UN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의 조기 비준과 이행을 아태지역에 촉구

3. 비와코새천년행동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아태지역경제사회개발국UNESCAP 과 긴밀히 협력하여 2년마다 회의개최

4. UNESCAP의 장애단체와의 미팅에 참가하여 관련 사항 논의 및 공유

5. APDF의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큼.
- 실질적 전략 개발 : 2006년 방콕에서 개최된 제2회 총회에서 권리에 기반한 발전(development)을 주장한데 이어, 2008년 방글라데시 다카. ‘장애와 개발(Disability and Development)’이라는 주제를 필두로 지속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실질적인 전략(practical strategy)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함, 2010년 APDF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도 동일한 견지를 가지고 접근할 계획.

- 미시적 접근으로 전략 실행 : 아태지역을 세부지역(sub-region)으로 나누어서 접근해야한다는 입장을 UNESCAP 장애단체 회의에서 끊임없이 주장. 3차 아태decade도 세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2006년 방콕 성명서, 국제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을 호소. 지역사회 및 세부지역을 나누에 미시적 개발 접근 주장

◆ 한국적 함의
2012년에 UN ESCAP의 고위정부간회의 (HLM)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데, 이는 2003년부터 이행되어온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에 대한 최종평가와 더불어 이후 아태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10년 New Decade (2013-2022)을 선포하기 위함이다.

이와 동시에 개최될 APDF 컨퍼런스는 장애 민간단체의 의견을 고위정부간회의에 제공하는 중요한 창구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2012년 APDF 컨퍼런스 및 총회를 준비하는 한국 장애계는 현존하는 아태장애인포럼과의 연대를 구축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국내 장애인 단체와 연대하여 아시아태평양장애인포럼 한국조직위원회를 조직, 아태 지역 장애인 단체간의 교류, 향후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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