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내 사랑, 내 아이” 부모교육프로그램 시행

장애인 부모가 자녀의 장애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알지 못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윤재영)은 ‘장애아동의 성(human sexuality)과 자기결정훈련(self-determination)’이란 주제로 부모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2011년 상반기 장애아동부모교육 장면
▲ 2011년 상반기 장애아동부모교육 장면
교육을 기획한 길윤희 팀장은 “장애인의 ‘성문제’와 ‘자기결정능력’은 오랫동안 장애인의 삶에서 가장 터부시 되어온 것들 중 하나로 장애아동을 지도하는 부모님과 교사들에게 여전히 큰 고민을 안겨주는 부분.”이라며 “아이들은 성장단계에 따라 비장애아동이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공통특징을 보이면서도 종종 늦거나, 다른 모습으로 이를 표출하기 때문에 많은 장애아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 팀장은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가진 많은 고민을 나누고 향후 자녀의 독립적인 삶에 대한 올바른 지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장애아동부모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육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장애아동 부모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성교육은 (6/29, 9/21, 11/16), 자기결정교육은(7/6, 9/28, 11/23) 각 3회기씩 오전 10:00~12:00에 진행될 예정이며, 29일 교육은 서울장애인인권부모회의 우진아 씨와 성명진 씨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동문장애인복지관(02-2244-3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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