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초교육, 창업전문가의 심층상담, 업종특화교육, 창업 컨설팅까지 한 번에

금정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금정센터)는 창업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7월부터 진로설정에서 성공창업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사회진출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현재 국가기관 및 중소기업 등이 장애인 창업자를 위해 장애인 창업 강좌 및 창업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추세다. 창업 강좌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 및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멘토(mentor) 역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안마원 창업과정, 지적장애인의 커피 바리스타 창업 과정 등이 대표적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금정센터는 “이번 금정센터의 창업지원은 장애인의 활동제약, 아이템 등 정보력 취약, 자금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해 지원할 것이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절차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정센터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통제사음식 대행서비스사인 (주)예지원의 가맹점 창업을 하려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과정을 통해 장애인 1인 기업 창업, 복합창업(제사음식대행+전통반찬전문점)이 가능하게 해서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금정센터 관계자는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은 장애인이 창업마인드를 개선하고 창업아이템을 분석하는 창업기초교육과 창업전문가의 심층상담을 통한 진로설정, 업종특화교육/창업인턴을 이수한 후 창업 컨설팅 등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에 금정센터는 이번 달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등록장애인 15명을 선착순 모집해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 과정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업종특화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 이수 후 장애인이 가맹점을 창업할 시 창업비용 전액을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주)예지원에서 가맹비, 로열티를 무료로 제공해서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점포 포함 3,000∼5,000만원), 안전한 수익(250∼300만원-월 최소수익 기준)이 보장된다.

금정센터 김호상 소장은 “장애인도 이젠 복지나 소극적 수혜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이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역량 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하고 경제주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일정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금정장애인자립생활센터(051-582-3334) 또는 (사)부산장애인인권포럼(051-582-7116)으로 문의가능하며, 업종특화교육(잔치/제사음식대행서비스 창업)은 지난 14일부터 부산시 중구 우체국보험부산회관 12층 소상공인진흥원 부산교육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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