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접수, 내년도 100억 원 지원
16개 광역자치단체별 7억·시설 당 2억 원 내외 지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과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2012년 녹색복지 공간조성 사업비가 100억 원으로 확정, 16개 광역자치단체별 7억 원, 시설 당 2억 원 내외 규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내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며, 한사협은 산림청 녹색사업단과의 MOU를 통해 지난 2009년 40억 원을 시작으로 2010년 55억 원, 올해 77억 원 등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복권기금 투입을 단계적으로 증가시켜 왔다.

공모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며, 주제는 녹색공간 조성사업과 프로그램 개발 사업으로 나뉜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 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 숲 조성, 옥상녹화, 벽면녹화, 이동식 정원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신청 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 발급받은 ‘사회복지시설 신고증’을 첨부해야 한다. 지원은 광역자치단체별 7억 원, 사업 개소 별 2억 원 이내 규모다.

응모 시에는 광역자치단체 별로 관할 구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신청서를 자체심사 한 뒤,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종 사업제안서를 사업개소별로 작성해 사업공모 기한 내에 응모하면 된다.

▲프로그램 개발사업은 소외계층 및 노약자가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녹색공간 실태 조사·분석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지원이다. 대상은 대학교(사회복지·산림·조경·환경·생물 등 관련학과 또는 연구소가 개설돼 있는 대학) 또는 사회복지 관련 법인으로, 1억 원 내외로 지원된다.

공모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사협 홈페이지(www.welfare.net) 및 녹색사업단 홈페이지(www.kgpa.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정책 3년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기존 수행기관이 참석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등이 참석하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김성이 위원장이 ‘녹색복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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