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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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2011 한사랑 문화체험’을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60명이 참여해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2~5년의 장기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은 치료기간 동안 감염의 위험이 높아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잦은 입원치료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게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사랑 문화체험’은 함께 할 시간이 적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오랜만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금번 행사에 참여한 문미진 어린이(10,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보호자는 “미진이가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온 가족이 함께 외출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난생 처음 미진이와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도 관람하면서 웃을 수 있어 즐거웠고,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회공헌 활동 및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kclf.org) 또는 대표전화(02-766-767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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