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체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2011년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권희태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지체장애인, 가족, 지역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초청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에서는 한서대 대우교수인 조규선(69) 씨가 제1회 자랑스런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신동섭(56)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과 이석호(65)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 지회장 등 5명이 장애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권희태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가 장애로 느껴지지 않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턱을 없애는 사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충청남도는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호 소통하며, 일자리 확충을 통한 소득창출과 중증장애인 사회활동 참여 확대 등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장애인 수는 총 13만1,076명이며, 올해 장애인 관련 총 사업비는 1,103억 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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