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아웃소싱 전문기업인 (주)제일비엠시가 직원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식회사 ‘제일과 동행’을 설립했다.

제일비엠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고용공단)은 7일 11시 ‘제일과 동행’ 본사(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에서 제일비엠시 김정현 대표, 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등 내외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제일과 동행’ 김정현 대표는 “사무관리, 콜센터 업무 등의 직무에 이미 12명의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기업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제일과 동행’의 설립을 계기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모회사가 지분의 50%를 초과 보유해야 하며, 중증 장애인 50%를 포함해 전체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되어 있다. 고용공단에서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필요한 컨설팅과 취업알선, 고용관리, 장애인편의시설 및 보조공학기기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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