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6쌍의 합동결혼식 및 자립 실천대회가 개최된다.

광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구 농성동 소재 꿈의 궁전 웨딩홀에서 장애인가족 및 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4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부부 6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해 주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이번 결혼식은 구제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 지구 총재가 주례를 맡고, 전남대 학군단의 예도, 예물전달식, 축가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 장애인 권익신장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나누는 자립실천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 멋지고 당당한 삶을 펼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우리 시도 시민 모두가 용기를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밝고 건강한 복지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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