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선 의원 신년사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선 의원입니다.

2012년은 용의 해입니다. 우리 문화에서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 우리 장애계가 승천하는 용처럼 높이 비상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장애인신문은 올해로 창간 2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해에도 우리나라 소외계층의 대변자로서 언제나 우리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인 호메로스는 “약한 사람들로 모였을지라도, 단결은 강한 힘을 부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지만, 장애인 의원들과 장애인 단체, 장애인 언론 등 장애계의 모든 분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의 목소리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18대 국회에 들어와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습니다.

전국 장애인 미인가 시설에 대한 인권 점검을 실시해서 위법행위가 드러난 시설에 대해 폐쇄조치하고, 한나라당의 ‘광주 인화학교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인화학교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장애인신문과 같은 사회복지 전문 매체들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게 됩니다.

또한 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애인의 참정권을 확대하고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서도 사회복지 매체들의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 전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동 법안은 선거 당일에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인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애인신문을 비롯하여 언론에서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다면 꼭 현실화 되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장애인신문이 장애계의 대변자로서 큰 역할 해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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