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극> 심청의 귀환
방송시간 : 1부 23일 월요일 오전 11시
2부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처량한 신파극의 여주인공이 아닌 ‘희생’과 ‘사랑’. 그리고 소녀 영웅 심청을 드라마로 만나본다.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 ‘심청의 귀환’. 심청의 효를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다. 숱한 논란이 되어왔던 심청의 효를 중생을 살리는 보살로서의 자비와 사랑으로 확대해,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으면서 이색적인 재미가 있다. 또한 공양미 삼백 석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조선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유쾌한 풍자와 신명나는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고전 심청을 통해 각박한 세태를 곰곰이 반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설 명화특집>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방송시간 : 23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남북 전쟁 전, 미국 남부는 새로운 문명과는 단절 된 채 옛 관습과 전통에 묻혀 살아가는 아름다운 땅이다. 북부가 노예 제도를 폐지하고, 남부에도 강요하자 남부는 연방을 탈퇴해 남과 북은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조지아 주 타라 농장의 장녀 스칼렛은 빼어난 미모와 늠름한 성격으로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스칼렛이 사랑하는 남자는 애슐리 뿐. 그 무렵 그 앞에는 영국 출신이면서 행실이 나쁘다고 소문난 험상궂고 남성다운 레트 비틀러가 나타나자 거만한 스칼렛은 그를 미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이끌린다. 하지만 애슐리가 그의 착한 사촌 멜라니와 결혼하자, 스칼렛은 홧김에 동생 인디아와 결혼하기로 되어있던 멜라니의 남동생 찰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찰스는 입대하자마자 전사한다. 어울리지 않는 상복을 입은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

▲ 로마의 휴일
▲ 로마의 휴일
▲<설 명화특집> - 로마의 휴일
방송시간 : 24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는 거리로 뛰쳐나갔다가 어느 신사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치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그저 불쌍한 여인인 줄 알았던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 기자는 굴러들어온 특종감을 만났으니 신나기 그지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 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해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이렇게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을 앤 공주를 위해 보도를 않기로 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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