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국립재활원 방문석 원장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합니다.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고, 국립재활원 역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발전과 함께 불과 20년 전에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장애와 재활에 대한 인식과 여건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적 규모나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등록 장애인 수는 국민의 약 5%에 해당하지만 인구 고령화, 환경문제, 각종 질병과 사고 등에 의해 장애인 인구비율은 더 증가하리라 예측됩니다.

국립재활원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신체적 상해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불충분한 재활치료 때문에 불필요하게 의료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기능 회복을 통해 사회와 가정·학교로 조기 복귀하고 장애인이 사회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의 권역별재활병원,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을 아우르는 공공 재활의료와 재활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재활의료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편익 증진을 위한 로봇 재활 등 국가적인 재활보조 기술의 연구를 총괄하여 실용적인 재활 보조기구의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학적·재활공학적 기술력 등을 융합하여,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재활의료와 장애 보건 발전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전국의 장애인 여러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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