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 장애인의 날 맞아 비장애인의 공감 이끌기 위한 립덥영상 제작

여러분, 립덥(lip dub)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립싱크와 더빙을 결합한 말로, 흘러나오는 노래에 따라 직접 부르는 연기를 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물인데요. 한 복지관이 장애인의 대한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립덥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문이 열리자 촬영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환호성. 이곳은 립덥을 제작 중인 현장입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날이지만 대부분 의례적인 행사뿐인 것이 현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인의 날을 만들고자 지난 19일 립덥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신혜원 사회복지사 / 삼성소리샘복지관 INT)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인데 업계종사자들이랑 장애인들만 알고 넘어가는 축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공감을 이끌어내고 함께 즐길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립덥이라는 촬영기획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수 이승기의 스마일보이를 테마곡으로 가사말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는
영상 제작에는 복지관 직원을 비롯해, 청각장애인 대학생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조윤지 (20세) / 자원봉사자 INT)
립덥이라는 것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립덥을 복지관에서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 처음 접해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

이재기 (23세) / 자원봉사자 INT)
제가 (맡은 부분이) '해피 인 유어 스마일'이라는 알약통을 꺼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히 들리기 위한 소리가 아닌 비장애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과 마음의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장애학생도우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나 아니면 장애인 관련 분야업계나 부모님이 아니면 장애인에 대해서 좀 많이 인지를 못하고 거리감을 두는 편인데요. 이제 그러한 것들이 조금 더 차이를 좁혔으면 그렇게 되는데 바람이 있습니다.

한편 제작된 립덥은 동영상커뮤니티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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