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2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 개최

ANK>> 장애인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기도가 장애인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정유림 기잡니다.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꼼꼼하게 이력서를 작성하는 손길이 진지합니다. 다른 곳보다 조용한 면접현장에는 수화가 오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도내 45개 기업이 참가해,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이 각 기업의 부스를 찾아가 현장면접이 이뤄졌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정신근씨. 구직의사가 강한 정씨는 이번 박람회 개최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INT 정신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장애인들이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것(취업 박람회)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취업이 많이 됐으면 좋겠구요, 저 또한 취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197명 모집에 430여 명의 장애인이 면접을 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중 현장에서 채용이 결정된 인원은 33명, 2차면접이 확정된 사람은 279명입니다.

INT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
“이번 장애인 채용 박람회는 4월이 고용 촉진 강조의 달입니다. 그래서 취업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렇게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집연령이 이십대에서 사십대에 집중됐던 만큼, 오십대 이상의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보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고용을 늘리는 데 앞장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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