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북한이탈주민자들이 경기도의 지원으로 컴퓨터를 갖게 됐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 컴퓨터를 배우고, 컴퓨터를 통해 사회 적응의 힘도 키워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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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한지 6개월 가량 된 이 여성은 한국에 와서 컴퓨터를 처음 배웠습니다.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교육센터를 통해섭니다.

배움에 이어, 센터가 지원 한 건, 컴퓨터.
경기도가 센터에 컴퓨터 기증을 하고, 센터는 지역 내 탈북자에게 PC를 전달했습니다.
기증받은 pc로, 비록 독수리타법이지만 사용법을 익히고 희망이란 글자도 마음에 새깁니다.

INT 김00/ 경기도 군포시
“정말 지성을 쌓으니까 힘이 되고, 대한민국에 대한 고마움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네요. 취직해서 사회에 나가면 사회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경기도가 센터에 기증한 PC는 40여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의 경우, PC 보유율과 인터넷 이용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
경기도는 올해부터 사랑의 PC사업 대상자를 기존 저소득층에서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들까지 확대해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PC기증 뿐 아니라 1년 간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센터 등을 통해 인터넷 교육도 받게 됩니다. (MOU)

INT 유병석/ 경기도 정보화문화담당
“경기도에는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가 전국의 27% 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에 비해서 정보화의 수준은 70% 미만으로 파악이 돼서 경기도가 처음으로 나서서 정보 이용 환경 조성을 하게 된 겁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들이 사회의 배려로 한국 사회 적응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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