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 요즘, 독거어르신들이야말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도청 이지훈 기자입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고독사.
2000년까지 15%였던 고독사 비율이 지난 2010년에는 23.5%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고독사의 대부분이 노인, 특히 주위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이라는 것.
결국 독거노인 문제 해결이 노인 복지의 가장 우선순위인 겁니다.

경기도는 독거노인 복지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선보였습니다.

홀몸 어르신을 지역 주민이 스스로 돌보는 ‘홀몸노인 돌봄 사업’
경기도와 경기도 새마을회, KT&G는 다음 달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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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선발과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맡게 되고 새마을회는 독거노인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KT&G는 겨울철 김장 재료 제공 등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합니다.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INT)
복지근무는 우리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더불어서 함께 손을 잡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하나의 좋은 모델로서 하나의 불씨가 되어 널리 확산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전체 독거노인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2만 4천 명의 노인들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도내 3천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73%의 노인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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