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양국제꽃박람회

올해로 6번째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6일 시작됐습니다. 세계 40여 개 나라의 꽃 2억 송이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치 네덜란드에 와있는 듯 튤립이 한 가득입니다.

알록달록 피어있는 꽃을 보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디서나 셔터를 눌러도 오늘 만큼은 멋진 주인공입니다.

오진영 / 경기도 고양시 INT)
튤립 같은 거는 저희 주위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인데 여기 와서 보니까 풍차 같은 것도 많고 튤립도 다양하게 너무나 많아서 너무 아름답고 너무 좋아요.

이슬아 / 덕양어린이집 INT)
꽃도 많고요, 색깔도 너무 예쁘고,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3년 마다 대규모 꽃 잔치를 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꽃 박람회는 선인장과 튤립 등 만여 가지 종류의 꽃 2억 송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입김을 불면 온도가 상승해 색이 변하는 장미와 멸종위기에있는 진귀한 난 등 희귀 식물과 새로운 품종의 꽃들도 선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타일랜드 등 전 세계 40여개국의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도 풍성합니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성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출계약도 3천만 불 이상의 계약을 포함해서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꽃 문화 대축제로써 개최하는데 의미가 큽니다.

기존보다 2배 넓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제6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꽃 올림피아드라는 주제로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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