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최근 인터넷 중독보다 스마트폰 중독이 더 심하다는 결과가 발표됐었죠. 그렇다면 스마트폰 중독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에 나섰습니다. 정유림 기잡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 곳곳에서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학생들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000고등학교 2학년

하루 7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안하면 불안하고...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경우 100명 가운데 11명이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해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터넷 중독보다 스마트폰 중독이 더욱 심각한 상황.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되는지 자가 진단법에 따라 스스로 진단하고,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INT 박미소/경기체육고등학교 1학년

“설문조사 하고 제가 (스마트폰)중독이란걸 알았어요. 어플을 알려주셔서 좀더 절제할 수 있게 해 보려구요.”

 

특히 도는 올해 150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교육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성과를 분석해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인터넷 예방 교육과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 박덕순 정보화기획단장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서 KT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대상학교의 선정과 모집을 맡고 KT는 IT서포터즈를 활용해서 전문 강사를 활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이 인터넷 중독보다 심각하지만, 우리나라 예방 교육은 아직 초기 단계.

이같은 교육이 앞으로 더 많이 확산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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