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불리는 신사임당 기예에도 능한 문인이자 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현대판 신사임당을 찾는 대회가 열렸다는데요.
 

흘림체를 곱게 써 내려가는 붓. 꽃을 아름답게 꽂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하는 손길, 먹의 농담을 섬세하게 조절해 그려내는 사군자, 그리고 한지를 잘라 붙여 만드는 화려한 소반까지…

올해로 27회를 맞은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도내 여성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인 기량을 펼치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은 각 시∙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INT 장미혜/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항상 할 때마다 새로운 세계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좋은 경험이 저한테는 참 유익합니다.”

대회가 펼쳐지는 이곳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나 둘씩 작품이 완성되고 작품을 살펴보는 심사위원들은 평가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의 고심 끝에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 1명을 비롯해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INT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과장
“여성의 날로 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여성들이 많이 참가하게 하고 종목도 계속 시대에 맞게 발굴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달 27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백일장과 서예, 꽃꽂이 등 8개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가려냈습니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여성의 날인 5월 30일에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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