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원봉사대축제 개막, 한 달 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

ANK>>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매년 주최하는 전국자원봉사대축제가 지난 2일 보신각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봉사기간을 한 달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전국자원봉사대축제가 지난 2일 종로 보신각에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전 국민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4년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돼 오고 있습니다.

INT 이영주 (60,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공동회장)
“(자원봉사는)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우리는 이제 강의를 합니다. 우리 학부모를 통해서 내가했던 자원봉사를 다른 사람들한테 나눠주기 위해서 강의를 하면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그런 자원봉사를 하고 아이들한테는 소양교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학부모단, 가족봉사단 이렇게 해서 20명 이상이 이곳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제훈 상임대표,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의 내빈과 한봉협 소속 자원봉사단체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식 행사는 한국예술문화원 조윤곤 서예가의 자원봉사 실천다짐 서예퍼포먼스와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의 출범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소원을 빈 후, 보신각 내부와 마당 등을 청소하는 자원봉사 실천마당을 통해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 최민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부장
“자원봉사가 많은 영역과 프로그램들이 많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 특별히 오늘 개막식의 의미를 둔 거구요, 이번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말 그대로 기존의 자원봉사자들도 열심히 하지만 자원봉사대축제를 몰랐던 사람들도 ‘아 이 기간에 나도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 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입니다.”

올해의 자원봉사대축제는 5월 한 달 동안 전국자원봉사한마당과 특별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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