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통해 어르신감독 제작지원사업 시행계획 발표

ANK>> 노인이 주체가 되는 동시에 주제가 되는 서울노인영화제가 올 10월 본 행사를 앞두고 사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초록의 싱그러운 기운이 스크린에 가득 펼쳐지고 정겨운 목소리가 흐릅니다. 일상의 소박한 풍경을 그린 이 작품은 조정희 감독의 ‘내작은 농장’.

노인의 삶과 연륜을 담은 영화들을 상영해온 서울노인영화제가 작년도 우수작 상영으로 올해 노인영화제의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들이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해 주도적으로 문화창작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노인감독을 위한 제작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INT 백금자/ 서울노인영화제 간사
“(어르신 감독이)아직은 혼자서 창작 과정을 해나가는 것들에 대해 많이 어려워하고, 인적자원을 도와드리고 장비나 기자재나 이런 부분을 제작이 가능하게끔 지원해드리고자 사업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주최측은 올해 영화제의 영상공모 요강과 제작지원 사업에 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 영화감독들은 영화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INT 최규종 (78세, 서울시 동대문구)
“아 영화는 노인들이 여가생활 보내기도 좋고 또 움직이니까 활동을 하니까 건강에도 좋고. 무료하게 시간 지내는 것보다 시간도 잘 가고 계속 (영화) 하는게 좋아요. 내가 살아 있는 한.”

올해의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무로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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