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기의 문인이었던 여중군자 장계향, 그녀의 삶의 지혜를 본받기 위한 행사가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영남방송본부에서 전해드립니다.
 

사단법인 여중군자 장계향선양회는 안동과학대학 도서관에서 1주년 기념 총회를 열었습니다.

11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정부인 안동장씨의 친정인 경당 장흥효의 11대 종손과 석계 이시명, 장계향의 13대 종손 등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2008년부터 장계향 아카데미를 열고, 워크샵, 전기문, 영정제작, 평전,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장계향 아카데미 참여자 약 1,500명이 자발적으로 『장계향 선양회』를 조직했다고 합니다.

김행자 안동지부장 / 여중군자 장계양 선양회 INT)
지금부터 350년 전 태어나신 분이신데 그 시절에 자녀들도 잘 키우셨고 몸소 시·서·화에 특출하셨으며 사회봉사도 많이 하셨고 교육에 뛰어나시고 또 과학자이시기도 하고 음식디미방을 만드신 분이신데 저희들이 지금까지 그분을 선양하지 못해서 저희 장계향 선양회를 발족해서 오늘이 창립 1주년이 되겠습니다.

정부인 안동장씨는 시인이자, 화가, 서예가, 사상가, 교육가, 사회사업가였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양에서 여성으로서 최초로 음식디미방이라는 요리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촬영·편집 : 강병호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