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프랑스, 여자부와 주니어부 네덜란드, 쿼드부는 이스라엘이 각각 우승 차지해

‘2012년도 월드팀컵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 대회’가 지난 27일, 남자부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7일 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개막해 ▲남자부 ▲여자부 ▲쿼드부 ▲주니어부 등 총 4개부로 나눠 일주일 간 치러졌으며, 전 세계 52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스포츠 단일 종목 최대 규모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일본의 구니에다 신고 선수와 라켓을 붕대로 감고, 전동 휠체어를 타고 발로 서브 토스를 하는 미국의 니콜라스 테일러 선수가 참가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각국 선수들은 조별 예선과 순위결정전, 준결승, 결승 등 치열한 토너먼트를 거쳐 남자부는 프랑스가, 여자부와 주니어부는 네덜란드, 그리고 쿼드부는 이스라엘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남자부에 이하걸, 오상호, 김삼주, 왕호상, 남명식 등 5명이, 여자부에 황명희, 박주연 등 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0위와 7위의 성적을 올려 다음 국제대회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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