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과 학대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에 들어가야만 하는 아이들,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경기도가 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전문 심리치료센터를 열었습니다.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입니다.

경기도 내 아동복지시설에 보호되고 있는 아동은 1800여명.

미혼모에 의해 버림받거나 이혼과 유기, 학대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과 심리를 전문적으로 케어해 줄 수 있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

생활하는 시설에서 보듬어 주는 것이 대부분인 실정입니다.

박현주 경기아동심리치료센터 센터장 INT)
방임 및 학대 아동의 시설입소가 급증하는 추세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그대로 안고 사회적인 유예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경기도가 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해 전문 심리치료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최대 1년까지 센터에서 생활하면서 심리치료와 교육을 같이하며, 대상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시설 아동들입니다.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 현장음)
가정이 깨지고 하니까 시설로 많이 가지 않습니까. 제일 큰 피해가 누구한테 가겠습니까? 아이들입니다. 아이들 복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앉아있는 어른들과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경기도는 센터를 통해 도내 시설아동들의 심리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 가는데, 무한돌봄으로 책임지는 도의 복지행정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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