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와 함께하는 신문지 활용 놀이 교육이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정여주 팀장 /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현장음)
어머님이 먼저 딱 입어주시면 짜잔~

교육 참가자들은 3~4세의 또래 아동과 부모,

부모는 아이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이웃과 함께하며 육아에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는 장이 되기도 합니다.

정여주 팀장 /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INT)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가정에 돌아가서도 도구(신문지)를 활용해 놀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요. 주로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님들이 한곳에 모여서 이 공간에서 만큼은 어머니들이 쉬는 시간을 갖고 또래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그런 나눔터로 운영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통해서 어머님들이 지역 내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되고 어머님들이 잠시 긴급한 일이나 시장을 다녀오실 때 어머니들이 번갈아가면서 아동을 돌봐주시는 일시 돌봄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센터 내 놀이방을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경제적 지원에 일조하고자 장난감 대여도 하고 있습니다.

이원영 /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주민 INT)
매주 손녀와 공동육아 나눔터에 와서 같이 놀고 있는데 여기에 장난감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장난감을 접할 수 있고 또 부모의 입장에서는 비싼 돈을 주고 장난감을 사지 않고 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돌보는 일은 가족의 행복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것이 현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돌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선주 원장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INT)
Q.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실시 중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가족의 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또 지역도 이웃도 함께 아이를 키우는 일에 참여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생활을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한 집에 아이가 더군다나 하나에서 두 명도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아이들도 혼자 성장하게 되고 그 아이들은 굉장히 많이 외롭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아빠도 많이 힘들어하세요. 그래서 예전에 보면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지역의 다른 가족들이 우리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키운다면 저희가 엄마의 아빠의 양육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고요, 아이들에게도 형제를 만들어 줄 수 있고 또 하나 지역에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금 품앗이를 통해서 사교육비도 약간 절감하는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습니다.

전국 148개 센터에서 실시중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사업 프로그램은 각 센터마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어떠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Q. 돌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지역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족품앗이 그룹이거든요. 다섯 가족부터 일곱 가족정도로 품앗이가 구성이 되요. 그러면 엄마나 혹은 아빠들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기도 하고요. 그러면 그 품앗이가 진행될 때는 내 아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의 아이들도 같이 참여하면서 놀이를 같이 한다던가, 아니면 미술활동을 같이 한다던가 아니면 혹은 야외활동을 함께 나간다던가 이런 형태로 단지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그런 일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 내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우리 동네에는 어떤 품앗이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데요.

엄마들이 또는 아빠들이 모여서 자체적인 품앗이를 구성해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 함께 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Q. 특히 올해 시행되고 있는 돌봄 네트워크 구축사업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역에 건강가정지원센터도 토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그런 작업을 올해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빠들이 자녀의 양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고 또 가족생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아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좀 더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육아의 담당은 부모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과 지역이, 그리고 국가가 함께한다는 것, 중요할 텐데요.

고선주 원장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INT)
아이를 키우는 일은 행복일 수도 있고요. 굉장히 어려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내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다른 부모들에게 도움을 한 번 청해보세요. 그 부모들도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고민을 함께 하는 부모들이 모여서 우리 아이의 행복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품앗이에서 찾을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한 번 노크해보세요.

돌봄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대한 지역 별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하시거나 1577-9337로 문의전화를 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실 수 있답니다.

촬영 : 유동국
편집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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