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

심판의 휘슬이 울리고, 제1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는 지난대회 우승 팀인 서울시청과 대구시청이 만나 한판승부를 펼쳤습니다.

서울시청의 첫 골로 시작된 경기에서 대구시청은 앞서나가는 서울시청을 바짝 따라 붙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3쿼터가 지나면서 체력적 약세를 보였고, 실업팀으로 상시 훈련하고 있는 서울시청팀은 탄탄한 체력과 선수들 간의 호흡을 주 무기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INT-서울시청 김동현 선수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이제는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했고요. 대회 우승한 것이 제일 기쁘고, 우승할 때 폭죽이 터지고 그것을 맞는게 기분이 짜릿하고 좋습니다.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 한사현 감독은 선두주자로서 장애인스포츠의 꽃 휠체어 농구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서울시청 한사현 감독
우리 팀 같은 경우는 다른 팀들이 많이 바라보는 팀이거든요. 실업팀이다 보니까요.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이 얼만큼 올라가느냐를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담들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떤 기본적인 것을 떠나서 하려고 하면 좋은 강팀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희 팀도 마찬가지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다시 (연습하고) 그것을 습관화해서 몸에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편 11회를 맞이한 대회는 총 24개팀이 참여하며 점차 늘어가고 있는 휠체어농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 영상취재 및 편집: 신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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