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31명 참가, ‘정보화·모바일시대 발맞춰 사회적 관심 지속되길’

▲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KT IT서포터즈 서울서부팀
▲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KT IT서포터즈 서울서부팀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에서 이제승(35)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열린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31명이 참가했으며, 아이패드2의 음성지원 서비스 ‘보이스오버’ 기능을 활용한 ▲알림 설정 ▲메시지 보내기 ▲폴더 만들기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팟 캐스트 등 내려 받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검색 등 모두 20문항의 경연이 치러졌다.

대상을 받은 이제승 씨는 “IT에 더 큰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고, 정보격차 해소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장애인 당사자와 KT 등의 대기업, 사회의 관심이 더 지속되고 커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 최고령 도전자 유정종(오른쪽) 씨 . ⓒKT IT서포터즈 서울서부팀
▲ ‘2012 시각장애인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 최고령 도전자 유정종(오른쪽) 씨 . ⓒKT IT서포터즈 서울서부팀

이밖에 금상은 김병창(40) 씨, 은상은 김시락(23) 씨, 동상은 류창동(22) 씨가 뽑혔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도전자인 유정종(68) 씨는 “문제가 어려워서 애먹었지만 이 나이에 대회에 참가한 것 자체가 의미 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은 KT IT서포터즈 강사를 지원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스트소프트사와 KT가 후원한 아이패드2를 스마트패드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KT IT 서포터즈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인 보이스오버 교육을 직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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