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제주도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연말까지 5개월간 도내 중증장애인 7672명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400명을 직접 방문, 심층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실태를 조사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증장애인은 장애인 중 근로능력이 현저하게 상실된 장애등급 1급 및 2급 장애인이다.

조사 내용은 주거환경, 교육, 결혼, 자녀양육 등 일상생활 조사를 비롯해 가족 및 대인 관계, 취미생활 등 사회.심리적응 상태, 질병, 흡연, 음주 등 보건건강 상태, 취업, 경제활동, 편의시설 등 자립생활 실태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에 장애인단체 등 장애인 당사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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