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문턱없는 여행지 추천 제5탄

▲ 무주구천동 33경 ⓒ한국관광공사
▲ 무주구천동 33경 ⓒ한국관광공사
무주구천동 33경
(063-322-2905 무주리조트 관광안내소)
무주구천동 33경은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33경인 덕유산 상봉에 이르는 25km의 계곡의 절경을 이른다.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과 절경들이 줄을 잇지만, 대부분 계단이나 산악지대라 휠체어 사용자는 접근이 안 된다. 휠체어 사용자가 관람 가능한 곳은 1경 라제통문과 11경 파회다.
파회는 무주구천동 33경 가운데 제11경으로서 천년 노송 아래 반석을 돌고 돌아온 맑은 물이 바위에 부딪히며 담연을 아룬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다.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며,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있다. 계곡 위로 붉은 아치형 철제다리가 설치돼 있어 다리 위에서 계곡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다리 입구에는 턱이 없지만 철제로 돼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경기전 ⓒ한국관광공사
▲ 경기전 ⓒ한국관광공사
경기전(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경기전은 보물 제931호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 지내는 전각으로 사적 제339호다. 경기전 조경묘의 그림을 보면 경기전은 지금보다 부속건물이 더 딸려있는 큰 규모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전 오른쪽으로 난 문을 들어서면 작지만 아름다운 대숲이 펼쳐진다. 턱이 있는 곳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조경묘 앞쪽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있는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경기전 앞에는 하마비가 남아 있는데, 이것은 태조의 어진을 모신 곳이므로 신분의 고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말에서 내려 걸어서 지나가도록 한 것이다. 경기전 뒤쪽으로 2010년 11월 6일 어진박물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태조의 어진과 세종, 영조, 정조 등의 어진을 전시하고, 고종 때 모사된 태조의 어진은 일년에 한 두 차례만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 : 9:00~18:00(동절기 17시까지)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경기전 앞의 공영주차장은 평일에만 요금이 징수됨. 장애인 차량은 50% 할인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한국관광공사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한국관광공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162-2)
순천만은 2006년 1월 20일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해양생태 경관을 보여주는 명승지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2008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됐다. 순천만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총 22여 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 되며,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저서생물과 규조류, 칠면초 등 각종 염색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탐방로 등은 접근성이 좋으므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가능성이 좋은 편이다. 단,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도우미 등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갈대숲 탐방로는 가는 길에 다르기 았는데 갈대숲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6도 가량, 내려가는 길은 10도 정도다. 용산주 전망대까지는 10도 이상의 경사가 이어지고 노면이 평탄하지 않다. 힘들기늖 하지만 일단 전망대에 오르면 순천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의 풍경을 담기 위해 찾고 있다. 전망대는 총 3개 층으로 돼 있는데, 편의시설이 없어서 장애인은 1층만 접근 가능하다.
생태체험선은 배를 이용해 갯벌과 갈대군락, 철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썰물 때에는 배의 운행횟수가 축소된다. 선착장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나 배에 승선할 때 계단이 있고 배의 통로가 좁아서 휠체어 사용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자연생태관에 천문대가 있어서 낮에는 새를, 밤에는 별을 관찰할 수 있다.
▲관람시간 : 10:00~22:00(매표마감 21:00) 매주 월요일(국경일인 경우 익일) 휴관
▲관람요금 :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장애인·65세 이상 무료
▲주차요금 : 경차 2,000원 중형 3,000원 장애인 차량 50% 할인
▲매년 10월 ‘순천만 갈대축제’ 개최
 

정보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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