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문턱없는 여행지 추천 제9탄

▲ 속리산국립공원 ⓒ한국관광공사
▲ 속리산국립공원 ⓒ한국관광공사
속리산국립공원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19-1)
한국의 팔경 가운데 하나인 속리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하여 광명산, 미지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속리산에는 크게 법주사 자연관찰로와 화양동자연관찰로 등 2개의 자연관찰로가 있으며 이 가운데 법주사 쪽 자연관찰로는 조각공원이 나오며, 주요 보행로는 포장이 잘 돼있고, 그 외의 부분은 평탄한 잔디밭으로 돼 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 법주사를 지나 속리산 탐방로의 세심정휴게식당까지는 편도 40분 정도 걸리며, 경사진 구간도 있지만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다. 세심정을 지나면서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주차장에 있으나 관리가 되지 않고 있으며, 법주사 화장실, 공원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관람시간 : 일출 2시간 전~일몰 2시간 전
▲관람요금 :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징수
▲주차요금 : 경차 2,000원 소형 성수기 5,000원 비수기 4,000원 장애인 차량 50%할인
▲매표소 앞 탐방안내소에서 수동휠체어 무료 대여

▲ 현충사 ⓒ한국관광공사
▲ 현충사 ⓒ한국관광공사
현충사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1길 67)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숲과 유적들이 잘 어우러진 공원이다. 관람 동선 중간에 경사가 심해 휠체어 사용자 혼자 이동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본전에서 내려다보이는 아산의 전경도 볼만하다. 특히 현충사에서 아산, 온양방면으로 이어지는 1.2km의 은행나무길은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차로 지나가기만 해도 노란 은행 빛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최근에 은행나무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관람하기 더 좋아졌다. 산책로는 단차 없이 목재 데크로 이어져 있어 휠체어로 다니기에 좋다. 홈페이지(www.hcs.go.kr)에 편의시설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돼 있으며 본전 계단 옆에는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남녀공용이다.

▲관람시간 : 3월~10월 9:00~18:00 11월~2월 9:00~17:00 (매표는 종료 1시간 전까지) 매주 화요일 휴관
▲관람요금 : 일반 500원 어린이 300원 경로·장애인 무료
▲수동휠체어 무료 대여

▲ 중앙탑공원 ⓒ한국관광공사
▲ 중앙탑공원 ⓒ한국관광공사
중앙탑공원(충청북도 충주시 기금면 탑평리 11일대)
넓은 조각공원과 호반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 불리는 국보 제6호인 중원탑평리 7층 석탑이 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9세기 중엽) 때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높이 14.5m의 유일한 7층 석탑이다. 그러나 계단이 있어서 휠체어 사용자는 중앙탑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쪽에서 관람해야 한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과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져 역사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하다. 보행로는 입구에서부터 전체적으로 평탄하다. 산책, 소풍, 쉬기에 좋은 공간이지만 매점은 없어 먹거리는 미리 준비해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공중화장실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남녀 별도로 설치돼 있다.

▲공원 내에 충주박물관이 있는데 1층 밖에 접근이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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