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형 어린이집 38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평가인증 점수, 1급보육 교사 비율, 교사 임금 수준 등을 종합 판단해 5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운영 모형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정원 규모에 따라 월 96만원에서 870만원의 운영비를 차등지원 받는다.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이 추가 지정되면 4600여명의 영유가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주도는 5월부터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부모들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평가인증 점수, 급식현황,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 강사 인적사항, 회계내역 등의 세부정보를 아이사랑 보육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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