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 예방을 그린 그림자연극 공연으로 교육과 1.3세대 호흡 일석이조

▲ 그림자연극 동호회 어르신들이 신석도서관(인천 서구)를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박성후
▲ 그림자연극 동호회 어르신들이 신석도서관(인천 서구)를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박성후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노인복지관의 어르신 OHP그림자연극 사회적동호회가 최근 관채 초등학교와 보육기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동호회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그린 그림자연극을 관내 초등학교와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대상의 성폭력 예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각색한 그림자연극인 '요정, 야리까리의 세상구경'이 교육효과와 더불어 재미도 있어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신현초등학교(인천 서구)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아이들이 집중하여 관람하고 있다.@박성후
▲ 신현초등학교(인천 서구)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박성후

공연을 직접 관람한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아동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하는 학교 입장에서 아이들의 이해가 쉽고, 재미어 너무 좋다.” 며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작업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고 노인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구성된 OHP그림자연극 어르신 사회적동호회는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작품의 시나리오와 목소리 녹음도 어르신들의 손으로 직접 마친 아동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요정, 야리까리의 세상구경’을 그간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과 보육기관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공연신청은 서구노인복지관(032-582-4071~3)을 통해 가능하며 담당자와 일정 협의 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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